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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 게임/Racing Game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14







6월 26일,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의 치체스터에 있는 찰스 마치 백작의 저택에서 매년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막이 올랐습니다.

1993년에 시작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는 역사적인 스포츠츠카, 레이싱카 만이 전시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역을 포함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한 자리에 모여,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썼던 과거와 현재의 차량들을 실제로 드라이빙하는 것입니다. 관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패독은 드라이버나 라이더와의 거리가 무척이나 가까워 인기가 좋습니다. 최근에는 전세계의 메이커가 일회용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부스로 출전하여, 세계 각지에서 행해지는 모터쇼를 잉글랜드의 숲에서 재현한 것처럼 화려합니다.

개막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1시, 닛산 부스에서는 NISSAN CONCEPT 2020 Vision Gran Turismo의 풀스케일 모델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한편 폭스바겐 부스에서는Volkswagen GTI Roadster Vision Gran Turismo,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서는 Volkswagen GTI Roadster Vision Gran Turismo가 전시되어, “그란 투리스모”가 전세계의 자동차 메이커, 브랜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경계선이 확장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장 곳곳에는 “그란 투리스모 6”의 시연대도 마련되어, 많은 관객이 순서를 기다리며 줄지어 서있습니다. 시연대 옆의 벽에는 매직으로 랭킹이 빼곡히 적혀 있어, 최고 타임을 달성하면 프로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힐클라임 코스에 동승 체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밤에는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상징인 굿우드 하우스 앞에서 마치 경의 연설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각 메이커의 개성 넘치는 조각이 설치되는 저택 앞뜰에,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터스포츠 1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등장했습니다.

작은 꼬마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많은 방문자가 몰려드는 이 이벤트는 올해도 자동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굿우드의 둘째 날은 Aston Martin DP-100 Vision Gran Turismo의 베일을 벗기면서 막을 올렸습니다. 미래적인 구조와 내포된 고도의 엔지니어링은 많은 방문자를 매료하여, 슈퍼카 패독은 작은 움직임조차 취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객으로 붐볐습니다.

성공인 공개 행사를 지켜본 애스턴 마틴 디자인 디렉터인 마렉 라이히만 씨와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그란 투리스모 6” 시연대에서 바로 이어 Aston Martin DP-100 Vision Gran Turismo의 드라이빙을 체험하였습니다. V12 트윈터보가 뿜어내는 800ps의 파워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거친 힘을 착실하게 제어하는 만듦새에 애스턴 마틴이 길러 온 역사와 기술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애스턴 마틴의 부스를 나선 야마우치는 NISMO의 부스로 향하여, 닛산의 치프 크리에이티브 오피서 나카무라 시로와, 전날 발표된 NISSAN CONCEPT 2020 Vision Gran Turismo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해당 차량의 주위는 많은 인파로 붐벼 높은 주목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란 투리스모 6”의 시연대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굿우드는 자동차 애호가에게 있어서는 백일몽과 같은 세계. 패독을 걷고 있으면 책이나 잡지에서 볼 것 같은 전설의 자동차가 어느덧 눈 앞에 나타나 있습니다. 갑작스런 폭음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영국 공군의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날아갑니다. 굿우드는 이틀째에도 좋은 날씨를 만나, 자동차 팬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출처 : http://www.gran-turismo.com/ 이며 2일짜리글을 요약했습니다.